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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미덕은 이해에서 시작해서 용기로 완성된다

by anuglyduckling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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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은 언제나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다.

직장에서 동료들에게도, 상사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해 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 한편이 불편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행동을 고마워했지만, 

정작 미진은 자신의 행동이 진정한 미덕인지 혼란스러웠다.

 

무언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포스터에 작은 명언이 미진의 눈길을 머물게 했다. 

 

미덕은 이해에서 시작해서 용기로 완성된다.

- 데모스테네스

 

이 문장이 그녀의 마음을 깊이 흔들었다. 

'이해에서 시작해 용기로 완서된다?'

미덕이 단순히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며칠 후,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된 미진은 

자신의 팀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졋다.

그런데 팀원 중 하나인 지훈이 매번 일을 미루고,

회의에서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다른 팀원들도 점차 지훈을 불편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미진은 리더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평소 같으면 따끔하게 지적하고 일을 촉구했겠지만,

이번에는 문득 '이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지훈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미진은 지훈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훈은 자신의 가족이 건강 문제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채 혼자 힘들어하고 있었다.

미진은 그제야 지훈이 일에 집중하지 못한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미진의 머릿속에

'미덕은 이해에서 시작해서 용기로 완성된다'는

문장이 계속 맴돌았다.

 

미진은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

리더로서 지훈을 그냥 나무랄 수도 있었겠지만,

용기를 내어 팀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훈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훈에게 잠시 시간을 주고 다른 팀원들과 함께 그의 일을 나누어 처리하기로 한것이다.

이를 통해 지훈은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점차 회복되어 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진은 그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진정한 미덕은 단순히 잘하려는 마음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과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했다.

 


이 이야기에서 미진이 깨달은 것은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기계발을 위한 핵심은 먼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의 감정과 행동, 그리고 타인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표면적인 성과에만 매달리게 되고,

진정한 성장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해한 후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기가 없는 이해는 그저 관찰에 그치지만, 용기를 동반한 이해는 관계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다.

 

미진의 이야기처럼, 일상에서 미덕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때로는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깊이 이해해야 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때로는 어렵고 불편한 선택을 해야할 수도 있다.

그 선택이야말로 진정한 미덕을 완성하는 길이다.

 

결국 미덕은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그 이해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용기가 한 사람의 성장을 이끈다.

그리고 그 성장은 단지 한 사람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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